독일 와인 등급 품종과 와인 산지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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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 / 2022. 5. 24. 23:14

독일 와인 등급 품종과 와인 산지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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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와인 등급 품종과 와인 산지 알아보기

독일은 리슬링으로 유명한 국가입니다. 리슬링 외에도 독일에는 와인의 주요 포도 품종들이 있습니다. 또한 독일은 프랑스 와인 생산량에 비해 1/10 정도이지만 독일에 있는 포도원의 개수는 수천 개에 이를 정도로 많습니다. 그럼 독일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와 포도의 숙성에 따른 독일 와인 등급체계를 알아보겠습니다.

주요 포도 품종

주요 포도 품종은 리슬링(Riesling), 뮐러 투르가우(Muller Thurgau), 실바너(Silvaner)입니다. 1435년부터 독일에서 리슬링이 재배되기 시작했습니다. 리슬링은 독일에서 재배하기 가장 적합한 품종으로 가장 많이 재배됩니다. 리슬링 재배지만 5만 에이커가 넘고 세계 리슬링의 60% 이상이 독일에서 생산될 정도로 이와 견줄만한 나라가 없습니다. 와인 라벨에 리슬링 명칭이 없다면 리슬링이 거의 사용되지 않은 것이고, 라벨에 품종이 쓰여있다면 최소 85% 이상 그 품종이 사용된 것입니다. 꽃향과 복숭아 향을 느낄 수 있는 뮐러 투르가우는 리슬링과 샤슬라(Chasselas)의 교배종으로 독일에서 가장 성공한 품종입니다. 1956년 독일 공식 품종으로 인정받았고, 1970년에는 독일 생산량 1위의 기록도 세웠습니다. 실바너는 오스트리아 태생이지만 현재 프랑켄(Franken) 지역의 주요 품종입니다. 프랑켄은 대륙성 기후이기 때문에 빠르게 추운 겨울이 찾아옵니다. 이 때문에 다 익은 열매의 실바너를 재배하기에 적합한 지역입니다. 따라서 프랑켄의 대표 포도 품종은 실바너입니다.

독일 와인 산지

독일의 와인 생산량은 세계적으로 약 3%에 불과할 정도로 미비합니다. 맥주가 독일의 국민음료이기 때문일까요? 독일은 날씨가 춥기도 하고 대부분의 포도원이 경사진 언덕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계로 수확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독일의 북방 기후에서 청포도만큼 적포도는 잘 자라지 못합니다. 그래서 독일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80% 이상이 화이트 와인입니다. 독일의 와인 생산지는 아르(Ahr), 바덴(Baden), 프랑켄(Franken) 등 여러 곳이 있지만 와인 산지를 다 알 필요는 없고, 4개의 지역명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바로 라인헤센(Rheingessen), 라인가우(Rheingau), 모젤(Mosel), 팔츠(Pfalz)입니다. 이 4개의 지역 외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미국에서 보기 힘들기도 하고, 이 지역에서 최상급 독일 와인이 생산되기 때문입니다. 라인가우와 모젤 와인의 80% 이상이 리슬링으로 만들어질 정도로 독일은 리슬링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독일의 리슬링 재배지는 약 5만 에이커 이상으로 상대되는 국가가 없을 정도입니다.

독일 주요 와인 생산지인 모젤강(Mosel river) 근처 포도원

포도 숙성도에 따른 와인 등급

1971년 독일법이 제정되면서 독일 와인의 등급이 크게 두 개로 나뉩니다. 타펠바인(Tafelwein) 등급과 크발리테츠바인(Qualitatswein) 등급입니다. 타펠바인은 독일의 테이블 와인을 말합니다. 최하위의 독일산 와인의 등급으로 와인 라벨에는 포도원 이름을 기재하지 않습니다. 크발리테츠바인은 독일의 고급 와인을 의미하며, 쿠베아(QbA)와 프레디 카츠바인(Pradizatswein) 두 종류로 나뉩니다. 쿠베아는 독일의 13개 특정지역에서 생산되는 고급 와인을 말하며, 프레디 카츠바인은 독일 최고급 와인을 의미합니다. 프레디 카츠바인 등급 와인은 가당이 금지되며, 품질과 포도 숙성도 등에 따라 6가지로 분류됩니다. ①카비네트(Kavinett)는 정상 수확시기에 재배한 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가볍고 드라이합니다. ②슈페트레제(Spatlese)는 수확기보다 늦게 재배한 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미디엄 스타일이지만 햇볕은 더 많이 받은 포도로 생산하면 바디감이 묵직합니다. ③아우스레제(Auslese)는 잘 익은 포도 중에서 특별히 엄선한 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묵직한 바디감을 보입니다. 포도를 재배할 때 잘 익을 포도만 따고 덜 익은 포도는 그대로 둡니다. ④베렌아우스레제(Berenauslese)는 하나씩 따는 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디저트 와인의 원료입니다. 10년에 몇 번 생산되지 않을 정도로 희귀합니다. ⑤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Trockenbeerenauslese)는 건포도에 더 가까운 포도로, 드라이(Trocken)합니다. 엄청 단맛을 내는 와인으로 값이 비싼 와인들을 만들어냅니다. ⑥아이스바인(Eiswein)은 얼어버릴 때까지 따지 않아 단 맛이 농축된 와인입니다. 얼어있는 상태에서 과즙을 짜기 때문에 더 달콤하며 희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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