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슬링 와인(Riesling Wine) 특징과 독일 당도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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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 / 2022. 5. 18. 20:30

리슬링 와인(Riesling Wine) 특징과 독일 당도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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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슬링 와인(Riesling Wine) 특징과 독일 당도 등급

'독일'하면 '리슬링', '리슬링'하면 '독일'이라고 할 정도로 리슬링 와인은 독일의 대표적인 품종이자 와인입니다. 독일 와인은 세계 생산량의 2~3% 정도밖에 안되지만, 과거에 비하면 독일의 포도원 경작지 규모는 많이 커졌습니다. 그럼 독일의 대표적인 리슬링 와인에 특징에 대해 살펴보고, 리슬링 외에 독일을 대표하는 포도 품종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그리고 독일의 리슬링 와인 당도 등급체계도 알아보겠습니다.

독일의 대표 품종

독일 와인으로 대표적인 것은 단연코 리슬링입니다. 리슬링은 청포도 품종으로 원산지는 독일 라인 강입니다. 독일의 헤센, 모젤 자르 루버, 팔츠, 라인가우 등지에서 재배되며, 현재는 프랑스의 알자스, 오스트리아, 칠레 등 여러 곳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리슬링은 재배 지역에 따라 특성이 매우 다를 정도로 떼루아를 잘 보여줍니다. 독일 리슬링은 9월~11월 사이에 재배하거나 1월쯤 수확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크 통 숙성을 하지 않으며, 다른 품종과 블렌딩 하지 않습니다. 예외적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오크 숙성을 하기도 합니다. 또 리슬링을 가지고 젝트(Sekt)라는 독일 스파클링 와인이 만들어집니다. 일반적으로 프랑스 알자스처럼 따뜻한 기후에서 천천히 익는 리슬링은 복숭아 향을 보여주며, 독일처럼 추운 기후에서 생산되는 리슬링은 사과나무 향을 띱니다. 리슬링은 향이 다채롭고 꽃 향기를 풍기면서 산도가 높기 때문에 드라이한 와인부터 엄청 단 와인까지 다양한 와인을 양조할 수 있습니다.

리슬링 와인의 매력

세계 3대 화이트 와인을 꼽자면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 리슬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드 와인 시장에서 카베르네 소비뇽이 독보적인 것처럼 리슬링 와인은 화이트 와인 시장에서 벤츠 급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리슬링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 페어링일 것입니다. 리슬링은 어떤 음식과도 다 잘 어울리는 마법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리슬링 와인은 단맛과 신맛의 균형이 잘 이루어져서 어떤 음식에 마시든 그 음식의 맛을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태국 음식처럼 향신료가 강한 음식은 일반 와인과 잘 매칭이 안되는데 리슬링은 잘 어울립니다. 애호가들이 샤르도네보다 리슬링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오크 통에서의 가공된 맛이 아닌 신선한 와인 본연의 맛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리슬링 와인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향은 석유 향입니다. 병 숙성을 하거나 폭염으로 너무 익어버린 포도일 때 석유 향이 생깁니다. 독일 다음으로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리슬링이 유명한데, 알자스의 리슬링은 산미가 있는 상큼한 스타일이며, 과실 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매우 드라이하며 엄청난 풀바디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독일 와인을 엄청 달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스위트 와인이 대량으로 수입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이 더 많으며, 리슬링은 당도가 높아도 상큼한 산미로 커버됩니다. 리슬링 와인은 11℃ 정도의 온도에서 마시는 게 좋고, 당도가 더 높은 리슬링 와인이라면 더 높은 온도에서 마셔도 됩니다.

늦게 수확으로 일부 말랐고 당도가 높은 리슬링 포도

리슬링 당도 등급

독일 리슬링 와인은 당도 등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레이블에 표시된 등급을 알고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일 와인의 PDO 등급인 프레디카츠바인은 포도 당도 순으로 프래디 카트 등급이 6개로 나뉩니다. 가장 드라이한 카비넷(Kabinett)부터 슈페트레제(Spatlese), 아우스레제(Auslese), 베렌아우스레제(Beerenauslese), 트로켄 아우스레제(Trockenbeerenauslese), 아이스바인(Eiswein) 순으로 당도가 높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리슬링 와인 완제품의 당도 등급이 아니라 양조 전 수확했을 때의 포도 당도 등급을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카비넷 리슬링은 라임, 감귤류, 꽃 등의 향을 지니며 바디감이 가볍습니다. 스페트레제 리슬링은 카비넷보다는 무거운 바디감을 보여주고 잘 익은 레몬, 감귤류, 복숭아 등의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우스레제 리슬링은 드라이한 스타일도 있지만 대부분 당도가 있는 와인이며, 망고처럼 달콤한 과실 향이 납니다. 베렌아우스레제, 트로켄 아우스레제, 아이스바인은 주로 수확시기가 한참 지나 귀부 균이라는 곰팡이가 생긴 포도로 양조하기 때문에 다 달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베렌아우스레제 리슬링은 아우스레제에서 느낄 수 있는 과실 향에 달콤한 꿀을 첨가한 느낌입니다. 아이스바인 리슬링의 생산 조건이 까다롭고 수확량도 적기 때문에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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