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잔 명칭과 모양 종류 잡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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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 / 2022. 5. 12. 11:21

와인잔 명칭과 모양 종류 잡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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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잔 명칭

와인잔은 입술, 몸통, 다리, 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와인을 마실 때 입술이 가장 먼저 닿는 와인잔의 위쪽 가장자리를 입술 부분이라고 하며 립(Lip) 또는 림(Rim)이라고 합니다. 와인잔의 입술 부분 두께가 얇으면 얇을수록 와인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지만, 잘 깨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와인이 담기는 부분을 와인잔의 몸통이라고 하며 보울(Bowl)이라고 부릅니다. 보울(Bowl)에 1/3 정도 와인을 따르면 스월링이 용이합니다. 와인잔의 다리는 스템(Stem)이라고 하며, 와인잔 잡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와인잔이 설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발 부분을 풋(Foot) 또는 베이스(Base)라고 부릅니다. 와인잔이 흔들리지 않게 지탱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베이스가 크고 넓을수록 더 안정적이랍니다. 와인잔이 투명하면 투명할수록 와인 색상이 더 선명하게 보이고, 두께가 얇을수록 와인잔을 조금만 기울여도 됩니다. 그리고 두께가 얇은 와인잔은 혀의 정확한 부분에 와인을 전달해줍니다.

대표적인 와인잔 모양과 종류

1. 보르도 와인잔

튤립 모양의 보르도 와인잔은 너무 무겁지도 않고 크기가 크지도 않습니다. 넓은 보울(Bowl)은 깊고 큰 편이라서 스월링 하기 적합하고 와인 향을 맡기에 편하고 좋습니다. 와인잔 입구가 위로 좁아지기 때문에 와인의 향을 오래 머물 수 있게 해 주며, 와인을 마실 때 와인이 혀의 안쪽에 닿습니다. 향이 강한 카베르네 소비뇽 품종 또는 그 품종을 블렌딩 한 와인과 어울리는 와인잔이지만 웬만한 레드 와인에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와인을 마실 때 보르도 와인잔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2. 부르고뉴 와인잔

부르고뉴 와인잔은 보르도 와인잔에 비해 보울(Bowl)이 짧은 편입니다. 그래서 향이 진한 와인보다는 부드러운 향을 지닌 와인에 적합한 와인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르고뉴의 레드 와인은 옆으로 향이 퍼지는 특성이 있어 보울(Bowl)이 보르도 와인잔에 비해 더 뚱뚱한 것입니다. 부르고뉴는 피노누아가 유명하며, 와인이 혀끝에 닿기 때문에 과실 향을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번호에 맞게 와인잔을 종류별로 나열한 사진

3. 샴페인 잔

샴페인은 파티나 축제에서 많이 마시며, 샴페인 잔은 원래 폭이 넓고 길이가 낮았습니다. 그런데 서있거나 자주 이동하는 파티나 축제 특성상 작고 길이가 긴 잔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몸통이 길쭉한 잔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플루트 잔이라고도 불리는 샴페인 잔은 샴페인에서 올라오는 기포를 오래 가둘 수 있고 눈으로도 감상하기 좋습니다.

4. 화이트 와인잔

생긴 모양은 보르도 와인잔과 비슷하지만 크기는 작습니다. 산소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와인의 향이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상온에서 마시는 레드 와인과는 달리 10도 내외로 시원하게 마시는 화이트 와인의 특성상 작은 와인잔에 마시는 것입니다. 이는 화이트 와인의 신맛을 조금 덜 느끼게 하고, 조금씩 따라서 차가울 때 빠르게 마시기 위함입니다.

5. 스템 리스 와인잔

다리를 뜻하는 스템이 없는 와인잔을 말합니다. 스템 리스(Stemless)는 와인잔이 넘어지거나 스템이 파손될 위험이 없어 여행을 갈 때 등 휴대가 필요한 상황에서 더 용이합니다. 그리고 와인 외에 다양한 음료를 따라 마실 수 있어 활용도도 좋습니다.

와인잔 잡는 방법

와인잔에 따라 모양과 잡는 방법이 상이하기에 와인잔을 잡는 방법에 대한 정확한 정답은 없습니다. 보울, 스템, 베이스 어딜 잡아도 상관없지만, 그래도 올바르게 와인을 마시기 위한 표준화된 방법을 알아보려 합니다. 일반적으로 오른손 엄지, 검지, 중지 세 손가락으로 와인잔의 스템(Stem) 아랫부분을 잡거나 보울(Bowl) 아래를 손가락으로 받쳐 잡습니다. 와인잔의 스템 부분을 잡는 이유는 보울(Bowl)에 지문이 생길 염려도 없고 와인의 온도를 차갑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레드 와인보다는 차갑게 마셔야 하는 화이트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에 해당됩니다. 와인잔의 몸통 아래쪽을 감싸서 잡을 경우 와인이 따뜻해지지만 스템이 짧고 보울이 크다면 보울 아래를 감싸 잡는 것이 편할 것입니다. 또한 다리가 없는 스템 리스(Stemless) 와인잔의 경우에도 어쩔 수 없이 몸통을 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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