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와인 등급 라벨과 토스카나 피에몬테 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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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 / 2022. 6. 3. 21:07

이탈리아 와인 등급 라벨과 토스카나 피에몬테 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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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와인 등급 라벨과 토스카나 피에몬테 품종

이탈리아는 토스카나(Toscana)와 피에몬테(Piemonte)로 크게 나눌 수 있고, 이탈리아 와인의 양대산맥입니다. 토스카나는 로마가 위치하고 있는 이탈리아 중부이고, 피에몬테 지역은 이탈리아 북서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럼 대표적인 토스카나와 피엔몬테 포도 품종과 라벨에 대해 살펴보고, 이탈리아 와인 등급은 어떻게 분류되어 있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이탈리아 와인 등급

DOCG(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e Garantita)

이탈리아는 프랑스 AOC 규정을 참고하여 1963년 DOC 법을 제정하게 됩니다. 이탈리아 와인의 등급과 가격이 비례하지 않습니다. DOCG는 원산지 품질보증 및 품질표시를 의미합니다. DOCG 등급이라고 해서 퀄리티가 좋고 가격이 비싼 것이 아닙니다. 정해진 지역에서, 정해진 포도 품종만으로, 정해진 방법에 따라 양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맛과 퀄리티와는 무관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DOC 등급 와인 중에서 정해진 기준을 따르고 이탈리아 농림성의 추천을 받으면 이 등급에 해당됩니다. DOCG 등급은 15개의 소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전체 생산량의 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DOC(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DOC 등급은 프랑스 AOC와 마찬가지로 원산지 명칭을 통제합니다. 원산지와 수확량, 숙성기간과 생산 방법, 알코올 함량 등을 따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전체 생산량의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IGT(Indicazione Geografica Tipica)

IGT 등급은 1992년에 늦게 만들어졌으며, 실험적 시도를 하는 수준 높은 와인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09년 유럽 연합에서 규정한 AOP 법에 따라 IGP(Indicazione Geografica Protegida)로 수정되었습니다.

VDT(Vino da Tavola)

VDT 등급은 프랑스의 'Vin de Table'에 해당하는 와인입니다. 데일리 와인을 나타내며 이탈리아 현지 내수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와인입니다. 이탈리아 생산 와인의 90% 정도가 VDT 범주에 포함됩니다. 다양한 지역에서 재배한 포도로 와인을 블렌딩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와인 라벨에는 원산지명을 따로 표시하지 않습니다.

이탈리아 와인 등급 체계를 도식화한 그림

와인명 짓는 요령

와인명을 짓는 요령은 와인 생산지별로 다릅니다. 보르도는 대부분 샤토의 이름이 와인명이며, 캘리포니아는 포도 품종이 와인명입니다. 이탈리아는 포도 품종, 마을명이나 지역명, 상표명 중에서 하나를 와인명으로 정합니다. 포도 품종에는 바르베라(Barbera), 네비올로(Nebbiolo), 산지오베제(Sangiovese), 피노 그리지오(Pinot Grigio)가 있고, 마을명이나 지역명으로는 키안티(Chianti), 바롤로(Barolo), 몬탈치노(Montalcino), 바르바레스코(Barbarsco)가 있습니다. 상표명으로는 티냐넬로(Tignanello), 사시카이아(Sassicaia), 수무스(Summus), 오르넬라이아(Ornellaia)가 있습니다.

피에몬테와 토스카나의 품종

피에몬테의 주요 포도 품종은 네비올로(Nebbiolo)로 다른 품종보다 늦게 익는 만생종입니다. 타닌 회초리라고 불릴 정도로 타닌 감이 엄청 강하고 바디감이 무겁습니다. 그리고 품질 특성상 10년 이상 숙성시키는 장기 숙성 와인입니다. 와인 라벨에 '바롤로(Barolo)' 또는 '바르바레스코(Barbaresco)'라고 적혀있다면 그 와인은 피에몬테 지역에서 100% 네비올로 단일 품종으로 생산한 와인입니다. 토스카나 지역의 주요 품종은 산지오베제(Sangiovese)입니다. 참고로 산지오베제 품종의 와인을 마실 때에는 30분 정도 브리딩하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지오베제는 산도가 높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산도가 낮아지면서 와인의 풍미와 질감이 살아나기 때문에 카멜레온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와인 라벨에 '키안티(Chianti)' 또는 '키안티 클라시코(Chianti Classico)'라고 적혀있으면 무조건 산지오베제를 이용해 만든 와인입니다.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라고 적힌 와인도 있습니다. 부르넬로는 토스카나 방언으로 포도알이 좀 더 굵으며 포도송이가 큰 산지오베제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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