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명소 베스트 10

2023년 새해가 밝기까지 보름 정도 남았습니다. 다들 새해 계획 세우고 계신가요? 새해를 어디에서 맞을지 고민하고 있는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가 완화된 상황이다 보니 해돋이를 보는 인파로 일출 명소들이 많이 붐빌 것 같은데요. 연초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일출을 보는 것은 정말 뜻깊은 일입니다. 그럼 해돋이를 보기 위해 어떤 준비물을 챙겨야 하는지 간략히 알아보고 일출 명소 10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해돋이 준비물

 

1월 1일 일출은 당연히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게 쉬운 일도 아니고 많은 인파가 모일 것을 예상하면 일출 명소를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유명한 일출 명소에 방문할 것이라면 남들보다 한두 시간은 더 일찍 도착해야 합니다. 그래야 교통 체증도 피해 늦어지는 걸 방지할 수 있고 사람들이 붐비기 전 미리 자리를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출을 다 보고 나서 아침 식사는 어디서, 어떻게 할 것인지 미리 결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일출 준비에 대해 챙겨야 할 준비물 요약입니다.

 

• 두꺼운 옷(롱 패딩)
• 목도리, 털모자, 귀마개, 장갑
• 담요, 티슈
• 카메라, 삼각대
• 따뜻한 음료(보온병)

일출 명소 소개

 

 1. 정동진

 

해돋이 명소로 가장 유명한 곳은 머니머니 해도 정동진일 것입니다. 정동진을 빼놓고 일출 명소를 논할 수 없을 정도지만 그만큼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것도 당연합니다. 만약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KTX를 이용한다면 2시간 정도 소요되며 강릉역에서 정동진 해돋이 공원까지는 버스로 50분~1시간 소요될 것입니다. 정동진을 대표하는 썬크루즈 호텔이 있는데 일출이 잘 보이는 방향 쪽은 예약이 아마 다 차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랑 가도 너무 좋은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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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64-3

 

 

 2. 하늘공원

 

서울이나 경기권에 사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일출 명소는 바로 하늘공원입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하고 있는 하늘공원은 평상시에도 데이트 장소,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경사가 완만하며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기 때문에 하늘공원 정상에 수월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평소 일출과 일몰 사진을 많이 찍기 때문에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수도권 거주 인원이 많이 방문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481-72

 

 

 

 3. 태백산

 

태백산은 평소 일출 산행으로도 많은 등산객이 찾는 곳이며 일출 명소로 너무나도 유명한 곳입니다. 너무나 춥고 힘든 산행이 될 것이기에 초보분들에게는 그다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숙련된 프로 등산러와 함께라면 해볼 만 하지만 위험한 산행이 될 수 있습니다. 유일사에서 시작에 장군봉, 천제단, 원점 회귀하는 최단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당연히 일출도 장관이지만 태백산 풍경 자체만으로 엄청난 힐링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강원 태백시 소도동

 

 

 

 4. 꽃지 해안공원

 

꽃지 해안공원은 꽃지 해수욕장 안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꽃지 해안공원 내에서 캠핑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하게 해돋이를 볼 수 있답니다. 할배 바위 위로 떠오르는 일출과 어우러지는 광경을 꼭 보시길 바랍니다.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339-285

 

 5. 변산반도

 

변산반도는 전라북도 부안군에 위치한 서해 국립공원입니다. 변산의 풍경이 아름다워 그 일대가 변산반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아이를 동반한다거나 추위를 피하고 싶다면 근처 오션뷰 펜션을 미리 예약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6. 지리산 천왕봉

 

꼭 새해가 아니더라도 일출 산행으로 지리산 천왕봉에 많이 방문합니다. 제주도의 한라산과 마찬가지로 3대가 덕을 쌓아야만 볼 수 있다는 지리산 천왕봉의 일출입니다. 코스는 중산리-칼바위-로터리대피소-천왕봉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아무리 단거리 코스라고 해도 경사도 가파르고 멘털이 나갈 정도로 힘든 산행입니다. 일출 명소 지리산 천왕봉으로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각오 단단히 하셔야 합니다. 대신 정말 잊지 못할 어마어마한 광경을 눈에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산 208

 

 

 7. 호미곶

 

경상북도 포항에 위치한 호미곶은 평상시에 여행하기에도 좋은 명소입니다. 호미곶 바다 가운데 세워진 조형물 '상생의 손'도 이곳의 상징인데요. 일출의 명소인 이유 중 하나가 상생의 손이 떠오르는 해를 바치고 있는 모습을 연출하기 때문입니다. 호미곶의 주차장은 꽤 넓으며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전기차 충전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2대 정도 가능하다고 하니 꼭 충전은 미리 해서 가세요.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8. 간절곶

 

간절곶은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절곶은 동해 내륙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영일만의 호미곶보다는 1분 빠르고 정동진보다는 5분 정도 빠르다고 합니다. 실제로 관측에 따르면 간절곶의 2023년 일출은 정동진보다 8분 빠를 예정입니다. 울산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보실 분들은 간절곶과 방어진 일출 명소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울산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9. 하조대

 

동해 일출 명소 중 하나인 하조대는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애국가에서 나오는 일출의 한 장면이 바로 하조대 일출 명소랍니다. 하조대 등대 가는 길에 올라 탁 트인 모습을 보면 왜 일출 명소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참고로 하조대 등대는 일출 30분 전부터 관람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멋진 하조대 소나무와 함께 멋진 새해 일출을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산 3

 

 

 10.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 이름부터 '일출'이란 단어가 들어가 있지 않습니까? 새해에 제주도를 방문할 여건이 된다면 아마 성산일출봉에서 꼭 일출을 볼 것입니다.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 번째는 성산일출봉에 직접 올라서 보는 것이고, 두 번째는 성산일출봉 주변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성산일출봉을 배경 삼아 일출을 보려면 광치기 해변이나 섭지코지를 추천드립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78

 

 

 

일출 시간

 

2023년 떠오르는 새해의 일출은 아침 7시 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출은 태양의 윗부분이 지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하는 때를 의미하고, 일몰은 태양의 윗부분이 지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을 의미합니다.

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새해 첫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은 독도라고 합니다. 독도를 방문할 수 있는 분들은 아마 가장 먼저 일출을 보게 될 것입니다. 내륙 지방에서는 오전 7시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에서 먼저 볼 수 있습니다. 서울은 오전 7시 47분, 부산은 오전 7시 32분, 광주는 7시 41분에 한 해의 원년을 볼 수 있다. 제주도 성산 일출봉은 7시 36분, 강릉 정동진은 7시 39분, 경포대는 7시 40분에 일출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또한 설악산은 아침 7시 42분, 오대산은 7시 41분, 소백산은 7시 39분, 응봉산(서울)은 7시 37분에 일출을 볼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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